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현재 코로나19는 다시 감염자의 증가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 자리를 잡은 만큼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분들의 피해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텐데요.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늘은 저금리 대환 대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정부에서 기존에 고금리 대출을 받아 힘들어하던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을 위해 저금리 대출로 변경해주는 정책을 마련한 건데요. 좋은 취지의 정책이니만큼 저금리 대환 대출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금리 대환 대출 프로그램이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의 고금리 대출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진행하는 정책이에요. 현재 7% 이상인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정책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진행되었는데요.
코로나19로 생활에 피해를 입게 되어 손실보전금 또는 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금융권에서 상환 유예, 만기연장 등을 받은 사실이 있는 차주로, 현재 정상적으로 경영을 영위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 신청하실 수 있어요. 폐업이나 휴업, 대출 연체, 세금 체납 및 기타 부실 우려등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사업자분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의 경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게 된 사업자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22년 5월 말까지 취급된 대출에만 해당이 되는 정책이라고 하네요. (단, 22년 5월 이전에 대출을 받고 22년 6월 이후에 갱신한 경우에도 대상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피해를 받아 대출은 받은 것이 아닌 개인적인 목적으로 받은 대출(임대나 주거 목적의 대출,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자동차 구입, 마이너스 통장 등)은 대환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금액한도의 경우, 개인사업자는 5천만 원, 법인 소기업은 1억 원이고,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고금리 대출 대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차주의 신용도에 따라서 보증료와 금리가 차등적으로 결정되는데요. 최대 6.5%, 1~2년 차는 최대 5.5%, 3~5년 차는 협약금리를 상한선으로 적용하게 되고, 보증료 또한 연 1%로 고정 적용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은 이번 대환 프로그램에서 상환되는 기존 대출과 신규로 받은 대환 대출은 금융권과의 협의가 진행되어 모두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해요. 덕분에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없이 조기에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답니다.
신청절차의 경우, 15개 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고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https://www.kodit.co.kr/apps/rvgrn/main.do 이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또한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시면 무리 없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신청이 가능한 은행은 국민, 우리, 기업, 수협, 대구, 경남, 제주, 신한, 하나, 농협, 부산, 광주, 전북, 토스, SC이고요.
케이뱅크는 현재 참여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이번 사업자 대출에서는 다른 대환 대출 프로그램도 받고 있어도 신청하실 순 있지만 소상공인 대환대출 금액은 프로그램의 지원 한도 내에서 차감이 진행되게 됩니다. 또한 제도의 운용기한이 2023년 12월 말까지지만 프로그램의 총량한도인 8조 5천억 원이 모두 소진되게 되면 프로그램은 조기 종결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정부나 은행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해서 전화 상담을 유도하거나 스팸 문자를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앱 설치 등의 링크는 무조건 피하셔야 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은 현재도 코로나19의 피해로 고생하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한 저금리 대환 대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최대한 열심히 작성한다고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좀 더 꼼꼼히 알아보시고 대환대출 신청하셔서 생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