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액션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널> 그들이 돌아왔다. 기존에 영화에서 유쾌하고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유해진과 화려한 액션과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현빈 그리고 카리스마와 젠틀한 모습을 보여주는 다니엘 헤니까지 이번 작품에 출연하며 한층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되었다. 심지어 전 작품에서 귀여운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 윤아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더욱더 재밌는 영화가 되었는 생각이 든다.
전작보다 더 화려하고 더 재미있게 돌아왔다.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널>은 이전 작품 영화 <공조>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영화가 개봉한 날 관람을 하게 되었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항상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관람하는 편인데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자마자 이 영화는 정말 재밌게 만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장르의 영화를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 이 영화가 딱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 작품에서는 배우 유해진과 현빈의 화려한 액션과 분단된 국가임에도 서로 공조하며 범인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미국 CIA 요원으로 등장하는 다니엘 헤니까지 합세하며 더욱더 화려하고 유쾌한 영화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즐거움을 주는 배우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유해진, 현빈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이전 작품에서 현빈이 등장함으로 인해서 많은 여성 관객들이 눈이 즐겁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다니엘 헤니까지 등장을 하며 많은 여성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또한 이 영화를 관람하게 만드는 이유를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박민영 역할을 맡은 배우 윤아가 등장하는데 윤아는 영화 속에서 현빈을 짝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잘생긴 외모에 자상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다니엘 헤니의 모습에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로 인해 확실히 전작보다 이번 작품에서 윤아의 비중이 더 커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윤아가 작품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는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배우 유해진은 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역시나 작품 속에서 자신의 끼와 위트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멋있고 잘생긴 두 배우의 사이에서 다른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다른 작품에서의 인연으로 더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주는 배우들.
배우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오래전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는데 그때 당시 두 사람 모두 신인배우였기 때문에 작품을 하면서 서로 더 의지하며 연기를 했다고 한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은 현재도 너무 보기 좋을 만큼 서로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마 작품에서도 더 자연스럽고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배우 유해진과 진선규는 이전에 영화에서도 함께 작품을 했었지만 최근에 방영을 마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다시 한번 인연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예능프로그램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캠핑을 하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만 보아도 얼마나 성향이 잘 맞고 서로를 편안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런 부분들 또한 배우들이 연기하는 데 있어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 더 수월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느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다음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널>.
이전 작품인 <공조>에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이 영화는 액션과 재미가 적절하게 잘 섞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작품에서는 분단국가의 현실을 보여주며 북한의 형사로 등장하는 현빈과 남한의 형사로 등장하는 유해진이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견제하며 수사를 진행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상대방의 사연을 알게 되고 걱정하며 서로를 위하는 모습은 생각지도 못한 감동까지 주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과는 조금 다르게 조금 더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게 감독이 연출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 또한 좋았다. 최근 삶이 너무 무겁고 지친다는 생각을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무겁거나 어두운 내용의 작품을 보는 것이 많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좀 더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이나 프로그램을 보는 편인데 <공조 2: 인터내셔널>은 그런 나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같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소재 자체는 어쩌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이 다음 후속작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한다.